사상자 17명이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참사의 경찰 수사가 허점을 드러냈다.15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폭력조직 출신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은 이날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경찰은 문 전 회장이 참사 발생지인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의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직간접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