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회회관 이용관 대표이사의 상습 음주 운전과 인사 전횡 등 의혹을 폭로한 노동조합이 부산시에 이 대표 직무 정지와 인사 조치 등을 촉구했다.
이어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 대표로서 해서 안 되는 상습 음주 운전을 저지르고도 비상식적인 해명을 쏟아내며 공분을 일으킨 것도 부족해,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뻔뻔함까지 보이고 있다"라며 "인사 전횡에 대해서도 '그동안 느슨하게 이하던 직원들이 불만을 품고 직원을 선동하고 있다'는 발언까지 쏟아냈다"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재단 이사장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는 지금이라도 이용관 대표의 직무를 긴급히 정지하고, 파면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며 "다시는 부산시 공공기관에서 상습 음주운전 등은 용납이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