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계약 갱신을 앞두고 이른바 '눈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던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경비 노동자들이 16일 복직 소감을 밝혔다.
노득기씨 등 해고 경비원들은 이날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 경비원과 입주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원구청에 지속 요청한 끝에 경비원 복직과 고용안정 보장 등을 담은 합의안으로 협약서를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노원구에 따르면 해고 통보를 받았던 경비원 16명 중 복직 의사를 밝힌 6명이 현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