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이미숙 시의원의 화장실 숨바꼭질 촌극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이미숙 시의원의 화장실 숨바꼭질 촌극

fact 2021.06.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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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네탓'으로 버텨오며 무죄를 주장해 온 전북 전주시의회 이미숙 부의장이 법원 화장실로 피해 1시간 가량 숨어 버티는 촌극을 벌였다.

이미숙 부의장은 16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이상직 의원과 전주시의원 등 피고인 10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오다 취재진들과 맞닥뜨리자 화장실로 급히 몸을 숨겼다.

전주지방법원 3층 화장실로 줄행랑을 친 이 부의장은 좀처럼 이곳에서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