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윤석열 X파일, 달라 했는데 거절" - 장성철 "준다 했는데 거절"

김재원 "윤석열 X파일, 달라 했는데 거절" - 장성철 "준다 했는데 거절"

fact 2021.06.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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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최고위원이 자신과 장성철 소장 사이의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장성철 소장이 20일 12시 무렵 전화를 했다"라며 "저의 페이스북 글 중에서 장 소장을 향해 '아군 진지에 수류탄을 터뜨렸다. 윤 총장을 견제하려는 세력을 위해 복무한 결과가 되었다'는 부분이 언론인들에게 자신이 바보처럼 보이고 저와 장 소장 사이에 싸움을 붙이는 소재가 되니 삭제해 달라는 요청이었다"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함께 일한 인연도 있고, 그가 저를 많이 챙겨준 분이어서 흔쾌히 삭제해 주기로 했다"라면서도 "그런 대화를 하던 중 제가 'X파일의 내용이 심각한가' 여부를 물으면서 민주당의 정치 공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차라리 미리 공개해 버리는 게 어떤가'라고 물었고, 장 소장은 '그건 안 된다'라고 답변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