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부장은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전원회의 발언을 '흥미로운 신호'라고 해석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라고 선을 그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며,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