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2일 주택 정책과 관련해 "실소유주에 대한 양도세와 보유세를 전부 없애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방향을 놓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 '월세 소작농'을 강요하는 잘못된 주택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 100%도 줄 수 있다. 120%까지 주는 나라도 있다"고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비판했다.
또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가 우겨서 억지로 해놓은 것을 되돌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 잘못된 부동산 정책, 임대차 3법, 교육 현장의 획일화, 과학기술 무시 등을 되돌리기만 해도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한 역군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