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말까지 필리핀 참전 군인들의 희생과 용맹을 기리는 현수막을 대사관 건물 측면과 담벼락 및 마닐라 국립묘지 등 3곳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수막에는 국가보훈처가 필리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려 제작한 영문책자에 나온 "필리핀군은 한 뼘의 땅도 양보하지 않고, 그들의 방어선을 지키고 있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현지 주요 언론인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지는 1면에 한국대사관 담벼락에 설치된 현수막 사진과 함께 필리핀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