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표현한 데 대한 정치권의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와 역사관 논쟁으로 맞붙은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이 지사가 '분열의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해 친일 세력의 합작이라고 단정 지은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국민 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 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