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된 남북관계와 유엔 제재로 중단된 남북철도 잇기 사업의 재개를 촉구하는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이 5일 인천·부천구간에서 진행됐다.
'남북철도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은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은 지난 4월 27일 부산역을 출발해 대전·충청 구간, 경기 남부 구간, 수도권·서울 구간을 지나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 남북철도가 끊긴 파주 임진각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걷고 있다.
남북을 향해 달려온 열차가 철로가 끊긴 군사분계선에 멈춰선 모양의 한반도 조형물을 앞세워 90일 동안 550㎞를 걷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