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美 SAT 시험지 유출한 고교 교직원 징역 3년

해외로 美 SAT 시험지 유출한 고교 교직원 징역 3년

fact 2021.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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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시험지를 국내에서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교 교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자인 이씨는 경기 용인시 소재 A고등학교에서 SAT 시험 관리 총괄 업무를 담당하면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국내 SAT 시험지를 유럽 등 해외로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이씨는 2017년 중순 브로커 김모씨로부터 '시험지를 빼돌려 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김씨와 범행을 공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