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떠들썩한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단일화가 서울의 미래 100년을 책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여성 최초' 서울시장을 노리는 박 전 장관은 최근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또다시 정치권의 성 비위 이슈가 제기된 데 대해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있는데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런 지내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행복한 서울을, 첫 여성시장으로서 반드시 함께 만들고 싶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경선에 출마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박 전 장관의 핵심공약 '21개 다핵 분산도시'가 자신의 공약 '25개 다핵도시' 구상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평면적인 행정구역 개념의 낡은 사고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