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으로 외교부를 떠나게 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외교적으로 어려운 과제가 많이 쌓여 있는데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소회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강 장관 후임으로 지명하며 3년 반 넘게 외교부를 이끌어 온 강 장관을 전격 교체했다.강 장관은 '정의용 장관 후보자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제 통화를 잘했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