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에게 '스파링'을 가장한 학교폭력을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고등학생 2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중상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 주거 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된 A군의 변호인은 3일 인천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B군의 변호인도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