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유신은 꼭 2년 전 '러시안 첼로'라는 이름으로 피아니스트 김현정과 듀오 리사이틀을 열었다.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유일한 첼로 소나타로서, 걸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비슷한 시기에 작곡됐다.박유신은 "피아노 협주곡의 분위기를 첼로 소나타에서도 느낄 수 있을만큼 에너지가 넘친다"면서 "첼로 곡 중 가장 어렵지만, 아껴뒀던 작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