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개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들이 정부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호소문을 내고 "쌍용차의 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갖고 모든 협력사가 부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을 해달라"며 "쌍용차가 생산 재개를 통해 조기 회생을 하지 못한다면 열악한 경영상황에 처해 있는 중소 협력사는 연쇄 부도로 인해 대량 실업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부품 조달 차질로 5일까지 3일간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