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문에 허위 살인 자백 '낙동강변 살인사건'... 31년 만에 재심서 무죄

[속보] 고문에 허위 살인 자백 '낙동강변 살인사건'... 31년 만에 재심서 무죄

fact 2021.0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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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고문에 살인을 했다고 허위로 자백해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한 '낙동강변 살인사건' 피해 당사자 2명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사건이 검찰로 넘어간 이후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물고문과 폭행 등을 견딜 수 없어 허위로 살인에 대한 자백을 했다"며 결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당시 변호사로서 해당 사건을 맡아 이들의 항소심과 상고심을 진행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수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변호사 35년 생활 중 가장 회한이 남는 사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