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자신에 대한 SBS의 잇단 의혹 제기 보도에 감사 청구로 맞대응하고 있다.
자신의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에 사실 관계를 밝혀달라며 감사를 청구한데 이어 감사원에도 측근 채용 비리 의혹을 규명해줄 것으로 정식 요청했다.
4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SBS가 안 시장 측근 20여명이 시와 산하기관 곳곳에 채용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업무 필요성에 따라 부서의 요청으로 직원을 채용했고, 과정 역시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