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학위 공부하고, ‘셀프 수당’ 신설... 지방대 천태만상

근무시간에 학위 공부하고, ‘셀프 수당’ 신설... 지방대 천태만상

fact 2021.02.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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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들의 운영상황이 나날이 악화하고 있지만, 대학 법인자금을 개인재산처럼 빼다 쓰고, 각종 수당을 부정 수급한 지방대 교직원들이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무더기로 걸렸다.

음악교육센터장은 규정에 없는 '셀프' 명절상여금을 신설해 지급받고, 센터 직원으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채용공고하고도 학위 없는 자신의 제자를 채용했다.

교내 연구비를 지원 받고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단순 요약해 연구실적물로 제출하고 심지어 학술지에 게재해 업적평가 실적으로 제출한 교수도 이번 감사에서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