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해상풍력단지를 찾아 "여기서 생산되는 8.2기가와트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6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신안 임자대교에서 열린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보다 무려 일곱 배나 큰 규모"라며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입지 발굴부터 인ㆍ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