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신세’였던 러시아·중국 코로나 백신의 엇갈린 처지

‘찬밥신세’였던 러시아·중국 코로나 백신의 엇갈린 처지

fact 2021.02.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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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찬밥신세' 취급을 받던 러시아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이제 전혀 다른 처지에 놓였다.

러시아 당국이 백신 상용화의 최종 관문인 3상 임상시험을 건너 뛰고 사용을 승인하자 미국과 유럽은 "효능과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3상 임상에서 92%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소 측 발표에도 "러시아의 과열된 백신 경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