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미국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 하프타임에 진행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위해 올림픽이 열리길 바란다"면서도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안전한지 여부는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올림픽을 목표로 노력한 선수들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