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근 직원 "유급휴직" 속여 코로나 지원금 1억 타낸 여행사

[단독] 출근 직원 "유급휴직" 속여 코로나 지원금 1억 타낸 여행사

fact 2021.02.0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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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근무 중인 직원을 휴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정부로부터 1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타낸 여행사가 당국에 적발됐다.

이 업체를 내부 고발한 전 직원 B씨는 "정부에서 유급휴직을 빌미로 지원금을 받으면서 실제로는 일을 시켰다"며 "유급휴직 동의서를 작성하면서 문제의식이 생겼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신청 이후 직원들에게 "최대한 지원금을 많이 받는 방법이 휴직이라 이걸로 신청했다"며 "고용보험에서 확인 전화가 오면 휴직 상태라고 말하라"고 공지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