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바 신의 현신" 난치병 치료 등 사기 행각 한의사 3명 실형

“나는 시바 신의 현신" 난치병 치료 등 사기 행각 한의사 3명 실형

fact 2021.0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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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을 치료하고 이른바 업보를 제거하는 등 신에 버금가는 영적 능력을 갖췄다고 속여 한의사들을 상대로 6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 3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3명으로부터 돈을 뜯긴 한의사와 난치병 환자 등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이 신과 소통해 난치병을 치료하거나 고민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의 돈을 편취했다"며 "피해규모가 아주 큰 데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