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억원대 결혼·출산 보조금' 공약에 같은 당 소속 오신환 전 의원이 '나경영인가' 비난에 대해 "미래 세대를 위해서 나경영이 돼도 좋다"고 받아쳤다.
나 전 의원은 "지금 공약은 서울시 예산의 100분의 1 정도 쓰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예산 걷어내고 바로잡는다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당내 경쟁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와 여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도 견제 섞인 발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