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5점 중 1점, 빛 못 본채 '수장고 신세'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5점 중 1점, 빛 못 본채 '수장고 신세'

fact 2021.02.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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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5점 중 1점은 단 한 차례도 전시되지 않은 채 수장고에 보관만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감사위가 2007년부터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들에 대해 전시활용 실태를 확인한 결과 2007년 12월에 구입한 불상 조각품의 경우 전시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13년째 소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도 감사위는 "소장 미술품들은 수집 목적에 따라 연구활동 및 보존관리에 곤란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수장고에 보관 중인 소장품들에 대해 구체적 전시 방안을 마련하라고 도립미술관 측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