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은 9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영상 메시지로 보낸 최후통첩이다.
르노삼성차는 연초 비상 경영에 돌입하며 임원 40%를 감원하고 남은 임원의 임금 20%를 삭감했으며, 8년 만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 등 '서바이벌 플랜'을 꺼내든 상태다.
모조스 부회장은 "르노삼성차가 현재 진행 중인 서바이벌 플랜은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이라며 "수요 대비 공급의 과잉 투자 환경에서 경쟁력이 향상되지 않으면 미래에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