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HO 코로나 기원 규명 실패에 "결론 안 났다… 中 협조 미흡"

美, WHO 코로나 기원 규명 실패에 "결론 안 났다… 中 협조 미흡"

fact 2021.0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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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병지 중국 우한 출장 조사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원 규명에 실패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고백에 미국이 "아직 결론을 내기에 이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일 발표된 WHO 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번 조사의 계획과 실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와 근거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WHO의 전문가들이 중국으로부터 완전한 협조를 받은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그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