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아파트 값이 4년 만에 2배 넘게 상승하고, 최근 분양한 아파트 경쟁률이 2,100대 1까지 기록하는 등 '아파트 광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세종시는 갈수록 과열되는 아파트 분양 시장을 진정시키고 지역 내 실수요자인 무주택 서민의 주택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도시 거주자에게 공급하는 우선 공급비율을 확대하고, 기타지역 공급비율을 축소 또는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행정도시건설청 고시 개정을 요청했다.
세종시 내 주택청약은 국토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건설청의 고시 등에 따라 2016년 7월부터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공급 세대수의 50%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1년 이상 세종시에 계속 거주한 자가 우선하고, 나머지는 세종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하는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