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누명을 쓴 채 10년간 옥살이했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피해자 최모씨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한 사람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소송액수가 2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국가의 항소 포기는 법무부 장관의 승인으로 이뤄진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달 1일 취임 직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