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소송 패소에 장중 9% 급락

SK이노, 배터리 소송 패소에 장중 9% 급락

fact 2021.0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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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패소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5일 장중 9% 이상 급락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가 불투명하고, 행사한다 해도 향후 민사소송에서 SK가 패소 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이 가능해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SK가 미국 2차전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C 판결 60일 이내 미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의 추가 수주와 사업 지속성을 위해 두 기업은 합의 수순을 밟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