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병상에서도 노동자 권리회복 등 사회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백 소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씨의 복직이다.백 소장 유족과 장례위원회는 15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은 병상에서도 한국 사회의 평화통일과 노동자와 민중의 권리가 회복되는 해방 세상를 위해 마음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