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는 오직 무대 위에서 음악으로만 관객과 소통해야 한다는 관념과 상통하는 시선이다.
그런데도 김지윤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든 건 클래식을 대중에 친숙하게 만드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어서다.
김지윤은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기에 앞서 연주자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이 생기면 공연장에 오는 사람도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며 "실제로 내 유튜브 채널을 보고 리사이틀을 보러 온 관객들이 있었는데 유튜버로서 가장 뿌듯했던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