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나란히 서울 상암동을 방문해 대규모 부동산 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오 전 시장은 이를 "손쉬운 주택공급"이라고 지적하며 "DMC는 마곡과 마찬가지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산업으로 서울의 산업생태계를 변화시킬 핵심지역이지, 주택공급을 늘려 생색을 내고자 하는 중앙정부의 갑질로 희생될 장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 역시 같은 시간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를 방문해 "100층 이상 랜드마크는 서울 서북권의 숙원 사업"이라며 "각종 규제를 확 풀어내서 건물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