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하라 ... 트윈타워 해고노동자들 국회 앞 시위

‘LG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하라 ... 트윈타워 해고노동자들 국회 앞 시위

fact 2021.02.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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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용역업체 변경으로 지난해 말 집단 해고된 뒤 61일째 LG트윈타워 로비와 청와대 앞에서 농성중인 해고 청소노동자들이 'LG그룹의 오너일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LG트윈타워 해고 청소노동자 30여명이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1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의 자회사로, LG트윈타워 관리를 맡고 있는 S&I코퍼레이션과 청소용역업체 지수아이앤씨의 친족회사간 일감 몰아주기, 불공정거래 의혹을 공정위가 밝히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을 해고한 지수아이앤씨는 최근까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고모인 구미정, 구훤미씨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