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는 3·1절 102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일제의 국권 침탈에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항거한 316명을 발굴,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대는 이날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제5차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 발표회를 열고 주요 포상 신청 대상자 공적을 공개했다.
유족 대표로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최태환 지사의 막내 딸 영임씨는 "당신은 스스로 포상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20여년 전부터 포상 신청을 했다"며 "그러나 자료 미비 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던 일이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도움으로 신청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