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하나둘셋’ 숫자 세가며 물고문

조카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하나둘셋’ 숫자 세가며 물고문

fact 2021.0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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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부모의 학대는 한 달 넘게 장시간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는 자신의 조카를 수차례 폭행하고, 물고문 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인 이모 A씨와 이모부 B씨 등 2명을 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5분까지 3시간 여 동안 조카인 C양 말을 듣지 않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때린 뒤 손과 발을 결박, 욕조에서 물고문을 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