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낙찰과 재경매를 거듭한 경북 영주 판타시온리조트가 낙찰업체와 유치권자들의 마찰로 또다시 표류하고 있다.17일 영주시에 따르면 부산의 건설업체가 지난해 3월 판타시온리조트 낙찰법인을 인수해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로 법인명칭을 바꿔 사업재개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사업 재개 신청을 미루고 있다.사업을 재개하려면 애초 지역개발사업 시행허가를 받은 이엔씨 건설에서 새로운 시행사로 변경하는 사업자 대체지정 신청을 통해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