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홍 교수는 또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규모 7 정도 되는 지진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동일본대지진 등 인접 지역에서 일어나는 교란은 우리나라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100년, 200년 후에 발생할 지진 시기를 앞당기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여러 차례 나오는데, 비교적 자주 발생할 확률이 있다"며 "1978년 공식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아 안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꽤나 큰 지진이 시기가 되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