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경북 칠곡군 지천면 대구시립공원묘지.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기념공원 명칭 병기는 유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자, 시민들의 아픈 상처를 낫게 해줄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통해 어두운 역사를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킬 수 있다면, 유가족을 위로하고 대구가 안전과 생명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 대구시의원도 "명칭 병기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를 통해 토론하고 논쟁하는 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