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강원 고성군 민간인통제선에서 신병이 확보된 북한 남성 A씨는 바다를 헤엄쳐 군사분계선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남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군 당국은 지난해 7월 '강화도 탈북민 재입북 사건' 당시 철책 하단 배수로가 사각지대로 지적되자 해안ㆍ강안 철책 배수로를 전수조사하고 취약점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해안 경계작전 실패의 대표 사건인 2019년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때도 당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