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전북 김제모악산축제에서 공연됐던 창작뮤지컬 한 편 때문에 김제시가 시끄럽다.
정신종 열린김제시민모임 공동대표는 "뮤지컬 공연에 박 시장 딸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특혜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본주'가 박 시장 사조부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시장의 개인적인 사상이나 종교를 비난할 수 없지만 시민 세금으로 사실상 자신이 추앙하는 교주나 다름없는 인물을 홍보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김제시가 뮤지컬 '본주' 공연을 A극단과 수의계약한 경위와 의도, 박 시장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 박 시장의 답변을 받아 보고 법률 검토를 거쳐 감사원 감사 청구와 형사 고발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