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한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의 '밀고 당기기' 외교가 능란하다.우방인 이스라엘은 애태우기를 기다렸다 안심시키고, 적국 이란에는 관계 개선 기대를 품게 만든 뒤 다시 완고한 면모를 확인시키는 식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한 지 근 한 달 만인 1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