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미운 오리 새끼' 신세였던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반전이 놀랍다.미국, 유럽 등에 화이자ㆍ모더나 측 물량이 우선 공급되자 백신이 절실한 중남미 국가들이 러시아 제품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또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 백신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코백스 퍼실리티'가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에 우선 지원을 약속한 물량 역시 1회분도 전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