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65세 이상 환자' 90%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동의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요양병원 내 백신 접종 준비 과정과 관련 "예방접종 대상자들의 동의를 받고 이에 대한 사전 등록을 정부에서 정한 시스템 안에서 하고 있고,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인력확보, 예방접종 교육을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며 "접종 장소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고, 백신 관리 전담자나 관리자 지정 및 이상 반응 대처를 위한 약물 준비와 시뮬레이션 등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에는 "현재 65세 이상 종사자 분들이라도 원하는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효과도 있지 않을까"라며 "지역 사회를 통한 요양병원의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라도 65세 이상 종사자도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요양병원 전파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