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6.5㏊를 태우고 6시간 만인 19일 오전 4시 15분쯤 진화됐다.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이 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초속 5m 내외의 바람을 타고 번졌다.특히 불은 천년고찰 낙산사를 삼킨 2005년 산불과 비슷한 경로로 진행돼 주민들이 바짝 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