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그럴듯한 대책보다 빈틈없는 실천 중요"...고용부·법무부 질타

정 총리 "그럴듯한 대책보다 빈틈없는 실천 중요"...고용부·법무부 질타

fact 2021.02.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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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고용부와 법무부를 질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며칠 전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는 전체 직원의 3분의 2가 넘는 110여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며 "특히 대다수 확진자가 외국인 노동자로, 일터와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 상태였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