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다음주까지 상황을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정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행자가 "문 대통령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3월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이것이 수정될 수도 있냐"고 질문하자 정 총리는 "가능하면 그렇게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음주까지 봐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의료시스템인데 시스템이 잘 감당할 수준이면 확진자가 조금 늘어도 거리두기 체제 개편도 할 수 있고 대응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시스템이 뒷받침해 주지 못하면 그런 용기를 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