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추세 속에 전력구입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제 연료 가격이 하락, 한전의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전년의 36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0조5,000억원으로 6조원 가량이나 줄어든 게 주된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전 자회사 연료비는 유가 및 유연탄가 등 연료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했고, 전력구입비는 액화천연가스, 유가 하락 등으로 2조5,00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