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전북 익산시 20대 부부가 자녀의 유전자 검사를 고민할 정도로 불신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과 아동학대중상해, 폭행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 부부는 앞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로 간의 다툼이 있었다는 정황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하는 데 평소 부부 간 싸움이 어땠는지 개인사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